몸이 아파 조퇴한 후 집에서 술을 마시던 한 공무원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16일 오전 1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시 남구의 한 동주민센터 공무원 김모(49·7급)씨가 쓰러진 것을 부인과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날 김씨는 오전에 몸이 아프다며 조퇴를 한 후 집에 와서 술을 마시다 구토 설사를 하던 중 기운이 없다며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개인적인 일을 겪었던 김씨는 그 후 식사는 하지 않고 자주 술을 마셔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을 앓아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종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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