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2호선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승차권이 출시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을 30일 이내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정기승차권을 이달 27일부터 5만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초 카드값 2천500원은 별도다.

인천지하철 20㎞ 구간(요금 1천450원)을 60회 이용할 때 내는 요금이 8만7천원인 점을 고려하면, 정기권을 쓰면 43%가량 저렴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수도권 전역 지하철에서 20km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비례권 1단계권보다도 5천원 저렴한 가격이다.

단 이 정기승차권은 인천지하철 1호선·2호선 56개 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내 경인선·수인선, 공항철도, 7호선 구간에서는 정기권을 쓸 수 없다.

인천 내 시내버스와도 환승할 수 없다.

정기권은 인천지하철 1·2호선 56개 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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