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여성단체 구의회 방문 건립 협조 요청 안건처리 여부 '주목'

 인천 남동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은 8명은 29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5일 제24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때 상임위에서 부결된 구 여성회관 건립 사업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재 상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의원 서명으로 재 상정해  표결로 본회의 통과를 시도 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구의회 의석 분포는 한국당 8명, 더불어 민주당 6명, 국민의당 정의당 각 1명씩 한국당 구의원 만으론 사실상 안건 통과가 힘든 실정이다.

 구 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들도 최근 구의회를 방문해 지역 여성계의 숙원 여성회관 건립이 조속한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안건 심의가 있는 다음달 5일에는 본회의장을 방청하기로 했다.

 여성회관은 지역 10개 구·군 중 도서지역인 옹진군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남동구만이 없는 상황이다.

 구의회는 지난 회기때 총무위에선 여성회관 건립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은 가결했으나 사회도시위에선 예산을 부결하는 엇갈린 결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켰다.

 구는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 규모가 작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구의회 의견을 수렴해 공유재산관리 계획변경(안)을 제출했으나 부결해 제동을 걸었다.

 여성회관 신축사업 변경(안) 당초계획보다 대지면적은 1천192.4㎡ 증가한 2천125.1㎡, 건물 연면적은 1천556㎡ 증가한 3,900㎡, 사업비는 31억여원이 증가한 97억8천9백만원 규모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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