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철수 반대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최승원 구의원.

인천 남동구의회는 지난 5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국지엠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안하는 '한국GM 철수 반대 및 기업 발전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승원 의원이 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찬성한 이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1962년 새나라 자동차로 인천 부평에 공장을 건설하여 현재까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이끌어온 한국GM이 인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달하며, 부평공장 근로자수 9천100여 명,인천지역 협력업체 수 1만여 곳 등 지역 내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한국GM 관련돼 있음을 고지했다.

  또 GM은 한국지엠의 단순 하청 생산기지 정책을 중단하고 한국지엠이 토착기업으로 안정화될 장기적 발전 전망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과 정부는 산업은행이 글로벌지엠과 합의한‘GM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협약 만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것, 시와 남동구 등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정치권·기업·노동자·시민이 합쳐 한국지엠의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최승원 구의원은 “ 55만 남동구민의 대의기관인 구의회는 인천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한국지엠의 철수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해 결사반대하며, 한국지엠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해 토착기업으로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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