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연도별 수출입 현황 및 예상(단위:억불)

인천시는 지역 수출이 2014년 300억불 돌파 이래, 4년 연속 연평균 9.6%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올해에는 대망의 400억불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 총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 기계류의 수출은 전년대비 3.6%의 증가 속에, 년초 대중국 수출부진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은 6.5%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여타 전 품목은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 인천의 품목별 수출비중(왼쪽) 대륙별 수출비중

연초 사드 여파로 인천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의 위축은 인천수출에 큰 타격을 주었으나, 6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4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평균 9.6%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수출은 지난해 14.8%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에 이어 올해도 10% 대의 수출증가율로 400억불 수출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사드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 수출을 주도한 관내 수출기업들과 수출의 탑 및 정부유공자와 함께한 ‘2017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12월 12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도 인천 수출기업은 첨단 PCB를 생산하는 ㈜제이스텍와 반도체 패키징 및 소자부품을 생산하는 제이셋스태프칩팩코리아가 5억불 수출탑 등 모두 68개 업체가 수상했다. 또한, 철탑훈장을 수상한 ㈜동보 등 29개사 임․직원이 정부 훈장․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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