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7년도 시범 사업에 5곳이 최종 선정됐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남동구 만부마을(우리동네 만들기)과 동구 송림골(일반근린형),서구 상생마을(주거지지원형) 등이다.

중앙 공모에는 부평구 굴포천 주변(중심시가지형), 동구 화수정원마을(공공기관 제안형)등이 선정됐다.

그동안의 도시재생사업은 2개 유형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대상지를 선정하였으나 올해부터 5개 유형의 뉴딜사업으로 확대되면서 광역지자체에 43곳의 평가를 위임하고, 국토부에서는 26곳만을 선정하는 시스템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남동구 만수동 1번지 일원(48,506㎡) 철거민 집단이주지에 계획된 ‘만수무강 만부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362억원(국비 50억원)이 3년간 투입된다.

마을관리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마을사랑방 등 상생커뮤니티 조성과 마을일자리 56개 창출, 공공임대주택 115호·가로주택정비 70호·자율개량지원 등 주거지 재생 및 공영주차장 115면 포함 복합거점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안전골목길, 마을생활가로 조성 등 마을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에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도시재생대학 사업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재정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지역협동조합 등의 운영계획과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대책 및 부동산 대책 등이 함께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은 내년 초 주민공청회 및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되고,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을 통해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된다. 지방비 매칭 등 예산확보 후 실시설계를 통해 2019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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