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신항 개장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작년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5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작년 9월 26만5천TEU를 기록한 뒤 2개월 만에 월별 역대 최대 물동량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국가별 물동량 증가율은 최대 교역 상대국 중국이 5.4%를 기록했고, 베트남도 28.3%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항로 수는 2013년 38개에서 현재 49개로 늘었고, 작년 연간 물동량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304만TEU로 예상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원양항로 확충과 배후단지 개발 등 항만 이용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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