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대우가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한다.

인천시는 포스코대우, 인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22년까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설치할 계획인 총 12곳의 한국상품관에 인천 우수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전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시에 개설한 포스코대우 한국상품관에 처음으로 '인천관'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문을 여는 한국상품관에도 인천 제품 전시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51개국에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한 포스코대우는 인천의 MICE(Meet·Incentive Travel·Convention·Exhibition) 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송도컨벤시아의 규모를 두배로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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