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개청 30년,올 역점사업은<2>주차난 해소와 환경 개선에 주력

▲구는 올해 도심 주차난 해소와 푸른 도시 가꾸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사진은 공단 주차장 조성(왼쪽)과 유휴지에 메밀밭 조성 모습.

인천 남동구는 올 주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 돼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주차난 해소를 최우선적인 역점 시책으로 삼았다. 이를 시발점으로 원도심 주거밀집지역의 환경개선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1월에는 남촌동 624-14번지에 62면의 공영주차장을 준공했으며, 올 상반기를 목표로 남동인더스파크 일대 남촌동 644번지, 간석동 940의 1번지에 각각 223면, 14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는 만수동 859의 6번지와 논현동 66의 99번지에 각각 68면, 17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설계용역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화물주차장도 조성한다. 국․시비를 보조받아 2020년까지 남동나들목 일대 남촌동 510의 31번지에 186면의 화물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지속해서 원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각종계획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동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상황이 반영된 적절한 주차장 부지를 선별적으로 추천받아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도심 주차장 확충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푸른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기로 했다.

원도심 활성화에 이은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건강한 산림 휴양문화 정착 ▲푸르고 울창한 친자연적 녹색도시 창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은 남동구 정책의 주요 목표다.

구는 먼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었던 석촌근린공원과 고잔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와 쉼을 제공한다.

석촌근린공원은 85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3,577㎡규모로 2020년까지 간석동 산15-1번지 일원에, 고잔근린공원은 95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62,244㎡규모로 2021년까지 고잔동 513-1번지 일원에 조성한다.

노후화된 공원에 대한 환경개선도 이뤄진다. 9억원을 투입해 내년 초 담방문화근린공원, 신촌어린이공원, 이화어린이공원 등 3개 공원의 노후시설물과 녹지대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녹지환경 조성엔 나라사랑 운동을 연계시킨다. 구월남로는 좁은 도로변 큰나무로 인해 주민에게 피해를 유발시키고 태풍에 취약한 천근성 수종인 목백합이 피어 있는 곳이다.

구는 이 곳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달계, 아사달계, 단심계인 홍단심, 백단심, 정단심 등 무궁화 5종을 수종갱신 식재함으로써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나라꽃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부분부터 세심하게 신경쓰고, 다양한 구민 편의 사업을 원활히 수행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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