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에서 운영하는 남동소래아트홀은 올 한 해 동안 예술의전당의 공연 영상화사업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을 대공연장의 스크린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삭온스크린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우수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다음달 6일, 오페라 '마술피리'가 상영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는 1993년 오페라하우스 개관이래 예술의전당이 가장 많이 제작했던 오페라 작품으로, “가족오페라=마술피리”라는 등식을 세우며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아왔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삭온 스크린'에서 선보이는 마술피리는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하여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공연은 6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에 대공연장(소래극장)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 사전 전화예약(032-460-0560) 후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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