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의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구월동 명성 이어간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장석현 남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27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기공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27일 현지에서 기공식 갖고 건립 사업을 본격화 했다.

시는 27일 관계 인사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문제이자 숙원사업이던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남동구립풍물단의 풍물놀이와 고집불통락울림의 난타퍼포먼스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사업 소개, 내빈 인사말,  축포와 빵빠래 등 본 행사로 이어 졌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공사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으로 천60억원을 들여  남촌동 177-1번지 일원에 대지 17만3천188㎡에 연면적 13만942㎡,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완공과 함께  4개 도매법인회사, 360여명의 중도매업 입주하게 된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개장된 지 24년이 지났으며, 시설이 노후하고 소비자 구매환경이 유통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내부구조 등으로 시장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가 불편해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

1994년 개장한 이래 인천 남동권역의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을 담당하면서 하루 평균 600~700톤 이상의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으나 교통혼잡 및 부족한 시설 등으로 거래물량과 매출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시에서는 농산물유통의 거점인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이처럼 퇴화하는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도매시장 기능의 다변화에 부응하고, 도매시장종사자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최첨단 종합물류형 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2019년까지 최첨단 종합물류형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인천 최대 농산물유통기지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업 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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