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별관 소재 수혼비(獸魂碑)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서구 가좌동 소재 별관 청사에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獸魂祭)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도축된 가축들, 가축방역과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동물들, 사람들과 함께했던 반려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 넋을 기리는 제사로 매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수혼제는 분향, 묵념, 진혼문 낭독, 제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연구원 방역관리과로 전화(☎032-440-5643) 문의하거나 연구원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 안내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혼제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행사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에게 더욱 윤리적으로 생명을 대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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