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설화진) 직원 20여명은 15일 명품 인천 배 생산을 위해 남동구 수산동 배재배농가에서 지난달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이어 배 열매솎기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배 열매솎기는 나무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 내는 일을 의미한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인천 배 주산단지인 수산동 일원에서 신고배, 원황배, 만풍배 등 40여년 수령의 배나무 400여 주에 대해 열매솎기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배꽃이 필 무렵 잦은 강우와 야간의 이상 저온 현상으로 배꽃 인공수정 비율이 평년에 비해 90% 정도지만, 배꽃이 만개후 30일경(20일 전후) 열매솎기를 실시하면 고품질 명품 인천 배를 생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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