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지방경제 협력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17∼18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제2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추진한 협력사업을 평가하고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7월 지방경제협력 강화에 합의한 뒤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존 협력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과학기술·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두 도시는 의료세미나 개최·의료진 교류·지식재산 공동전략 업무협약 추진·소비자 권리보호 관련 기관 상호 방문 등 추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양 도시는 추가 발굴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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