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상당수 선거 사무실이 계단과 문턱 등으로 장애인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6.13 지방 선거에 나서는 인천 남동지역 상당수 후보 선거 사무소가  장애인들이 접근 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단체인 '함께걸음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최완규) 최근 후보 선거사무소의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등의 설치여부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사무소가 장애인 접근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 40개 선거사무소 중 26곳(65%)은 선거 사무소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나머지 14곳(35%)는 계단과 문턱으로 장애인 유권자의 접근성을 보장하지 않았다.

 접근성 실태를 A(좋음)·B(보통)·C(나쁨) 로  분류할 때 A가 22곳 B가 10곳 C가 8곳으로 확인됐다. 정당별 A 등급 비율은 한국당 64.7%(11곳),민주당(8곳),정의당(2곳). 미래당(1곳) 등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후보자정보와 후보자의정책을 선거사무실 방문을 통해 후보자의 정보를 직접 얻고자 해도 접근 자체가 봉쇄되어 있는 후보자 사무실이 많은 현실"이라면서"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되는 후보자의 사무실을 운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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