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철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25∼29일 관내 여성 밀집 주거지역 16곳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폐쇄회로(CC)TV 설치·녹화 상태, 방범창 설치 여부,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이다.

경찰은 범죄 취약점이 발견되면 건물주나 시설 관리자에게 개선을 촉구하고,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범죄예방시설물 보강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도 홍보한다.

안전수칙은 ▲주거지 내부에 남성의류·남성구두 놓기 ▲창문 경보기 등 경보장치 설치하기 ▲택배 상자·우편물 인적사항 제거하기 ▲호신용 호루라기 마련하기 ▲주거지 인근 CCTV·비상벨 위치 확인하기 등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점검을 시행하게 됐다"며 "범죄 우려 요소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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