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고 교사 장학회는 16일  개교 이후 첫 서울대에 진학한 이 학교 문창욱 군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2년 이상 문군을 지도한 이재정 교사는 “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쉽게 좌절하지 않는 창욱이를 보면서 분명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며 "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군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기회균등 전형으로 합격한 문 군은  개교 3년을 맞는 남동고에서  처음으로 서울대에 진학했다. 

문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굴하지 않고 고교 1학년때부터 다른 학생보다 학교에 한 시간 더 남아 자기주도적 학습에 매진한 결과 4 ․ 5등급이던 성적을 2학년에 들어서는 1 ․ 2등급으로 올려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

문 군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힘들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선생님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그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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