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전임 구청장 때 임명된 노인인력개발센터 센터장과 '보네베이커리' 대표,구 노인회관 관장 등 산하 일부 기관·단체장에게 떠나 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16일 "이들 기관·단체장은 해당 실·과장을 통해 구의 방침(사직)을 전달했다" 면서" 민선 7기가 '새술은 새부대에 담겠다'는 취지로 늦어도 연말 안에 사직처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단체장은 적게는 3~4개월에서 많게는 2~3년 이상 임기가 남은 상태이다.

사직 요청을 받은 일부 기관·단체장은 사직 수용의사를 천명한 반면 일부는 전임 구청장과의 무관과 공개 채용 이유를 들며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가 직영 형태로 운영하는 3개 복지관 가운데 관장이 올 4월 취임한 만수종합복지관을 제외한  만월·논현복지관장 임기는 올 연말에 끝난다.

구 산하 도시관리공단 이사장과 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해 11월과 올 6월 취임해 임기 2~3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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