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올해 인천을 달군 10대 뉴스를 자체 조사한 결과 천안함 폭침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공동 1위로 선정됐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9∼14일 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10대 뉴스'를 뽑아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2위에는 야권 후보들이 연합해 대거 당선된 6.2 지방선거가 선정됐으며 3위는 서구 주민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재검토 논란이 뽑혔다.

인천시 고위직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추진과 국토해양부의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강행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그밖에 ▲2011년도 재정규모 감축 ▲루원시티.도화지구 사업 축소.수정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건립 특혜 논란 ▲월미 은하레일 시험운행 중 탈선 ▲인천시교육감 자녀 특채 논란 등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은 지금 악화하는 남북관계와 재정위기의 난제를 안고 있다"며 "시정과 의정을 책임지는 송영길 시장과 의회는 여러 소통방법을 통해 이들 난제 극복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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