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수도 인천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경제통상국을 경제수도추진본부로 통합하고, 건설방재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제수도추진본부는 경제수도 건설 전략의 기획.조정, 일자리 창출, 국내외 기업유치, 중소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는 또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관리실에 광역기획담당관, 경제수도추진본부에 산업기반과, 도시계획국에 도시디자인과.도서발전지원과, 건설방재국에 치수과,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에 주경기장조성과를 신설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의 교통.항만.공항 관련 업무 부서는 가칭 교통항만공항국 산하로 재편된다.

가정복지국은 여성가정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이달 하순 시의회에 상정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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