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시장이 30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제6회 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가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에 북한 도시의 참여를 제안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6차 OEAED 총회에서 "북한 도시 참여는 기존 회원 도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해 동아시아 공동 번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원 도시 간 교류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효과로 이어지려면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회원 도시 정부와 경제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민간 주도의 실질적 경제교류 강화, 대기오염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증진, 한·중·일 협력사무국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 선언문'을 참가 도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OEAED는 한국 인천·부산·울산, 중국 옌타이·다롄·칭다오·톈진, 일본 후쿠오카·기타큐슈·구마모토·시모노세키 등 한·중·일 11개 항구도시가 투자 촉진을 위해 2004년 발족한 기구다.

차기 총회는 2021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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