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예산 61% 4천865억· 일자리 창출 도심기반시설 구축 역점

▲구는 올 본 예산보다 9.56% 증가한 7천959억원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남동구청 청사 전경.

인천 남동구는 올 본예산(7천265억원) 대비 9.56%(694억원)이 증가한 7천95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7천676억원으로 11.62%(799억원)이 증가했고,특별회계는 283억원으로 27.05%(104억원)이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공시설관리 특별회계와 기반시설 특별회계 폐지에 따른 것이다. 내년 예산 중 구비부담금이 수반되는 국·시비보조금이 648억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구월1동 간석2동 서창2동 청사 신축 71억원, 남동복지관 증축 20억원, 구월지구대 주변 및 간석역 남광장 주변 우수저류시설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 유치원·초·중·고 무상 급식 88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4억7천만원,(가칭)논현도서관 건립공사 3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구는 특히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을 61.13%를 투입해 기초연금 지급 1천277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599억원, 영유아보육료 544억원, 아동·양육수당 450억원, 임차급여 277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36%(764억) 증가한 4천865억원이다.

 냉정지구(소3-7)호선 도로개설,남촌동 625-31일원을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 출자, (가칭)인천학생안전체험관 인근 도로와 용천로, 만수주공 11단지 주변 도로 재정비 등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낙후 지역 도로개설비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세입 예산은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이 89억원 증가한 1천263억원,사업수입 및 징수교부금 등 세외수입이 22억원 감소한 549억원,조정교부금 및 자동차면허세 폐지 재정보전금 등이 70억 증가한 723억원, 국·시비보조금 648억원 증가한 4천569억원 등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복지정책 확대로 구비부담이 증가하여 경상적 경비, 행사 축제성 경비를 최소화 했다"면서 "절감재원은 구민의 필요사업과 불편사항 해소하는데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선7기 주민참여 예산은 37건 22억원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적극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제253회 구의회 정례회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업 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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