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예산 121억5천만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통과·2023년 목표 건립 추진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 '88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을 재건축하고, 인근에 대규모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남동종합스포츠타운'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국비가 국회 상임위 예비 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동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이 추진되는 88올림픽 기념 생활관 주변(적색선) 모습.

16일 구와 국회에 따르면 시와 구가 국회에 요청한 '남동종합스포츠타운'사업비 121억5천만원이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으로 편성돼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의 내년 예산 예비 심사에 통과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은 예결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는 '88올림픽 기념생활관' 부지 3만3천253㎡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스포츠 타운을 건립과 함께 인근 지하에 1천300 면 규모의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2023년말 건립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모두 1천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국비 600억원 중 내년에 우선 121억5천원만원을 반영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관련 국가 예산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관심이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내년  남동스포츠 타운 건립 예산 1차분 121억5천만원이 국고에 반영되면 이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민선 7기 역점사업인 '남동스포츠 타운' 건립을 위해 시와 함께 국고와 지방비(시비) 확보 등  관련 예산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또 1억원을 들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건립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88올림픽 기념 생활관을 재건축하고 인근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남동종합스포츠 타운'건립을 남동구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로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문화·체육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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