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용 과다,자연 환경훼손 우려·갈대 제거 수목 식재로 가닥

▲ 서창2지구 공원내'갯골수로'모습. 인근 주민들의 공원내 퇴적물 준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공원내'갯골수로'환경개선사업이 수문 설치와 갯벌(퇴적물) 준설 등의 사업은 제외된 채 갯벌 갈대 제거와 공원 내 나무와 초화를 심는'경관개선'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구는 공원 인근 주민들의 공원내 퇴적물 준설 집단 민원과 관련,"한 때 퇴적물 준설을 검토했으나 준설 할 경우 비용 과다,자연 환경 훼손 우려는 물론 지속적인 갯벌 퇴적현상이 발생해 이들 사업은 반영하지 않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경관 개선과 악취·해충 제거 대책의 하나로 물빛 공원내 수문 설치를 검토했으나 이 사업이 시 도시공원위에서 부결 됐다"면서"이 때문에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할용해 공원내 퇴적물 준설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사업 효과가 불투명해 '경관개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창2지구 공원  위치도. 이 곳에는 물빛공원 등 5개 공원과 1개 녹지가 있다.

구는 다만 공원내 수문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나 수로환경개선을 위해 기존 수로의 문제점과 그간 주민 민원사항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실시하는 한편 아파트 6,7,8단지 인근 갯벌내 갈대 제거와 공원·녹지대 등에 나무와 초화를 추가적으로 심은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다 계획이다.

앞서 서창2지구 주민들은  공원내 퇴적물 준설 등을 요구하며 '국민신문고','구청 민원 창구'에 릴레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날 현재 100건 이상의 '퇴적물 준설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