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청장·김종철)은 올 병역판정검사를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0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작년보다 1,288여명이 증가한 36,41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9세가 되는 남성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 받아야 하나,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대학생과 학원수강생, 직장인 등은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여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병리검사 등 종합병원 수준의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병역판정검사의 기능이 병역처분의 목적을 넘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사결과는 병무청 홈페이지 내 ‘나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또한 병역면탈 예방의 일환으로 쌍둥이 신분 확인을 위해 전 지방청 자체 홍채인식기를 도입, 쌍둥이 형제 4~6급자 전원에 대하여 홍채등록을 하며, 군복무 부적합자 선별강화를 위해 신(新)인성검사 271문항을 실시하여군 부적응 및 사고위험 식별도를 제고하였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는 병역이행의 시작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자 및 장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본인선택을 해야 하며, 궁금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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