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사랑의 이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이사를 할 경우, 1회에 한해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 비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 연합모금’으로 기탁받은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만 65가구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연합모금액 5천만 원을 활용해 총 50여 가구의 이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채의용 복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자신의 주거환경을 바꾸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구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이사지원 사업’신청은 주민등록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이사를 증빙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