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긴급 임시휴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공원사업소는 지난 28일 경기도 인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확산위험이 있음에 따라 동물원 차단방역 강화와 동물원 관람객 안전을 위해 긴급 휴원 조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45종 267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한우, 미니돼지, 꽃사슴, 염소 등 6종 22두의 우제류이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구제역의 차단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임으로 이용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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