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해안을 일주하는 순환도로가 2022년 완공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도 해안순환도로 전체 53.7㎞ 가운데 현재 미개통 구간인 인천 중구 중산동∼운북동 3.2㎞ 구간을 내년 착공해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폭 14m, 왕복 2차로 규모로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보상 협의를 한다.

인천경제청은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가 연결돼 개발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도 동북쪽 서울 진입로 초입에 위치한 미단시티에는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가 2017년 9월 착공해 토목공사를 마쳤고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에는 720실 이상의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개장시 5천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 전체를 순환하는 교통체계가 완성되면 관광레저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