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구청장 기자회견서 밝혀 "시·LH 주민의견 검토 건설 촉구"

▲ 기자회견하는 이강호 구청장.그는 "지역 주민간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기 위해 주민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소래 IC 건설은 인근에 최첨단 산업단지와 '스마트 밸리',국가산업단지 등이 추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면서"인천시와 LH(토지주택공사)는 투표로 주민들의 의사가 확인된 만큼 빠른시일내 가부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25일 오전 구청 브리핑룸에서 있은 소래 IC 건설 주민투표에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구는 앞으로  주민 뜻대로 소래 IC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표는 자치구 단위로는 전국 전국 최초로 시행된 풀뿌리 민주주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 이라면서"(투표의)객관·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투표 방식으로 주민 의사를 묻게 됐다"고 말했다.

▲ 23,24일 이틀간 실시된 주민투표 개표 현황

이 구청장은 투표율(12.56%) 저하와 일부 동간 찬·반 투표 차이에 대해 "소래IC 진·출입로가 들어서는 논현1동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소래IC 건설시 차량 유입에 따른 소음·분진 등을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주민투표와는 달리 사전투표가 없었고,일부주민들이  관심이 덜해  이같은 투표율이 나온 것"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과 설문조사 진행에 도움을 주민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3,24일 이틀간 소래 IC 건설 찬·반 주민설문조사(주민 투표)결과 1만481명(무효 9명 제외) 투표에 참여해 찬성 71.3%(7천475명),반대 28.6%(2천997명)로 집계됐다.

동별 찬성율은  논현고잔동 80.6%(3774명), 논현2동 72.1%(1천629명),논현1동 58.6%(20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