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 사기에 침착한 대처로 범인 검거에 기여하고,고객을 보호한 새마을 금고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근무하던 지역 한 새마을금고에서 방문 고객의 계좌에서 현금이 수차례 입·출금된 내역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로 판단해 112신고 후 인출책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침착하게 대처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범인 B씨는 검거 당일 오전 1천700만 원을 인출하여 송금책에게 전달하고, 800만 원을 다시 인출하여 전달하려한 혐의(사기방조)로 불구속 입건됐고 추가 여죄 확인 중이다.

유진규 서장은“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침착한 대처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피해자 재산을 지킨 은행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피해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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