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인 고 남상락 선생의 유족인 남중우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주고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을 전했다.

남상락 선생은 충남 당진군에서 4.4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됐다. 4.4독립만세운동 때 사용한 태극기는 남 선생이 부인과 함께 직접 만들었으며 전체가 손바느질로 제작된 희귀한 태극기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에 보관돼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3월 독립유공자 59명의 명패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4월에는 민주유공자,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 등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5천177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대규모 독립운동을 주도하셨던 남상락 선생의 후손을 만나 뵙고 직접 명패를 달아드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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