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화상병’ 과총·잎·가지의 병징 모습. 왼쪽은 배나무,오른쪽은 사과나무 

인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관내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등을 이용해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에서 191.5ha의 과수원을 폐원 방제 조치했다.

특히 2018년에는 기존 3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발생이 확대 되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센터는 배 과수원의 경우, 꽃피기 전인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 ‘화상병’적용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방제를 당부했다.

 장영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방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 440-6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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