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은  올해 '미추홀북'대표 도서로 청소년ㆍ성인분야의 '만세열전'(조한성 지음)과 어린이 분야의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백혜영 지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미추홀북은 3ㆍ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3ㆍ1 운동’, ‘독립운동’을 주제로 기관추천, 미추홀북 선정위원회,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2권이 선정됐다.

'만세열전' 3ㆍ1 운동의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과정 안에서 역사의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던 보통 사람들을 다룬 책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3ㆍ1 운동의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당시 뜨거웠던 우리 모두의 독립운동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다.

어린이 분야 선정도서인 '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우리말과 글의 사용이 완전히 금지됐던 일제 강점기 막바지 무렵, 세상에 흩어진 우리말을 모으는‘말모이 대작전’을 펼쳐 우리의 얼을 지키기 위해 힘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미추홀도서관은 후 공공ㆍ학교ㆍ작은 도서관ㆍ지역서점과 함께 북콘서트 및 선포식, 독서토론회, 문학탐방, 찾아가는 낭독공연, 4행시 이벤트 등 인천시민의 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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