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남동구 구월동 옛 만월초등학교 내 인천학생안전체험관(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체험관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 시기별로 자주 발생하는 학생안전사고 유형을 파악해 매달 학교에 안내하는 '학교안전사고 예보제'를 도입한다.

야간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 당직실 전화번호 뒷자리를 119로 통일하고, 안전사고 감소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학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안전 보장을 골자로 한 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가 최근 제정되면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이달 초 인천시,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UNISDR)과도 재난 안전교육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 특성에 맞는 재난 안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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