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모두 6천700여만원을 들여 고지대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 90곳에 '우리동네 소화기함'설치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우리동네 소화함

특히 구는 ‘구청장 1일 동장제’ 건의 사항으로 제기된 만부마을과 지난해 8월 세일전자 화재가 발생한 남동산단 등 실제 화재취약 지역 20곳엔 도시미관을 고려한 연노랑색 계열의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구는 이에 따라 소방서와 협의해지역주민 통장, 반장, 의소대원 등을 관리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치 취지, 사용요령 등에 대해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리 동네 소화기함 설치·보급을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화재 취약 지역의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현장 주변의 구민 누구나 손쉽게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소화기 여러 개를 비치한 소방시설로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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