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김진용 전 청장의 중도사퇴로 공석이 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10일 제6대 인천경제청장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오는 21∼27일 원서를 접수해 30일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후보자를 선발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협의를 요청하면 산업부는 자격·역량 검토와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쳐 동의 여부를 회신한다.

인천경제청장 임기는 3년으로 첫 임기를 포함해 총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시장이 산업부 장관과 협의해 임명하는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 총괄·조정 등의 업무를 한다.

인천경제청은 2003년 개청 이후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의 이환균 초대 청장을 비롯해 건교부·감사원·국토해양부·인천시의 고위공무원 출신이 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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