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천명 대상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 내년 2,3학년 21년 전학년 실시

▲구월동 인천교육청 청사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 고교 전면 무상 교육에 앞서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청은 올 고교 3학년 2학기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 124억4천만원을 추경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은 2만 6천여명은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 2학기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생의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올 고교 3학년 2학기를 시작으로 2020년 2~3학년으로 확대, 2021년에는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급여, 특성화고 장학금 등 기존 지원사업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그러나 입학금 및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 및 고교 졸업학력 미인정 고등기술학교·각종학교는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서(71억원)와  신입생 교복비(1인당 26만6천원)를 무상 지원했다.

 이와 관련,도성훈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으로 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 실현 및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 및 학생 복지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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