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내 공원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캠프마켓 반환 후 조성될 공원 명칭은 현재 '신촌공원'으로 불리고 있지만, 인천시는 시민 공모를 거쳐 이 지역의 역사성과 특성을 반영한 새 이름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공모 방식과 심사 기준, 상금 등 구체적인 후속 계획은 8월 중 결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중에는 '제2회 캠프마켓 콘퍼런스'를 열어 기지 반환 이후 구체적 활용방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캠프마켓은 부평구 산곡동 일대 44만㎡ 터에 자리 잡고 있다. 기지 반환은 현재 진행 중인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2022년까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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