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8월 1∼5일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가 이어짐에 따라 침수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예보에 따르면 이 기간 최고 만조위는 922∼969cm로 인천항 조위 경계단계인 최고 만조위 953c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공사는 이에 따라 30일부터 침수 위험지역인 연안항 물양장 주변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변 주차차량 차주에게 침수 위험을 안내하고 있다.

또 8월 1∼5일 새벽 시간대 만조위를 전후로 3시간씩 상황반과 현장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대조기에 비와 바람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보다 실제 조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항만 이용자와 해안가 주민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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