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역사관에 유물을 기증한 황운숙 주임이 유물 앞에서 기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은 산하 소래역사관 황운숙 주임이 20여 년간 모아온 남편의 월급봉투 143점을 역사관에 유물 자료로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한 유물자료 월급봉투는 지난1986년부터 2007년까지의 자료로  80~90년대의 월급봉투에는 손글씨로 적힌 급여 내역이 있어 그 시대의 향수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공단은 기증 받은 자료에 대해선 전시 및 관리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향수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를 기증한 황운숙 주임은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 자료가 역사관의 전시자료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주임은 소래역사관에서 관광객 안내 업무를 맡고 있다.

*기증 문의: 소래역사관 학예실(☎032-460-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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