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은 산하 소래역사관 황운숙 주임이 20여 년간 모아온 남편의 월급봉투 143점을 역사관에 유물 자료로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한 유물자료 월급봉투는 지난1986년부터 2007년까지의 자료로 80~90년대의 월급봉투에는 손글씨로 적힌 급여 내역이 있어 그 시대의 향수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공단은 기증 받은 자료에 대해선 전시 및 관리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향수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를 기증한 황운숙 주임은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 자료가 역사관의 전시자료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주임은 소래역사관에서 관광객 안내 업무를 맡고 있다.
*기증 문의: 소래역사관 학예실(☎032-460-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