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가위를 맞아 연휴 기간 인천에서 민속문화축제 등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추석 다음 날인 14일 미추홀구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단소 만들기, 목공예 체험,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장이 들어서고 곤장 체험,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놀이, 맷돌 돌리기 등 민속놀이마당이 마련된다.

오후 2∼4시에는 인천 근해도서 지방 상여소리, 경기12잡가, 갑비고차농악 등 무형문화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15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우리 가락 우리 마당 얼쑤' 공연이 열린다. 또 전통문화 무료 체험 교실도 열려 단소·소금 연주를 배워볼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중 인천시립박물관·인천도시역사관·송암미술관·검단선사박물관·한국이민사박물관은 12∼15일 연휴 내내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9월 21∼22일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27∼29일 인천 소래포구축제, 10월 11∼13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들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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