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동장·박선규)은 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공원 동문 앞에 있는 800년 넘는 긴 시간을 살아온 장수동 은행나무는 키 30m, 둘레 8.6m에 이르는 거목으로 역사성과 미적가치가 높아 인천시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는 시간의 흐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마을행사의 중심이 됐던 은행나무를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친근한 캐릭터로 포토존을 제작했다.

박선규 동장은 “자연재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은행나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면서 은행나무의 건강을 기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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