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소래도서관을 포함한 구립도서관 4곳에 고령자 및 장애인의 정보 접근 기회 확대를 위해 독서보조기기를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도서관은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3천만 원을 투입해 독서확대기, 화면확대 및 낭독 프로그램, 공공보청기, 높낮이 조절책상, 휠체어 등을 구비했다.

도서관 측은 그동안 신체적인 장벽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독서소외계층에게 도서관 문턱을 낮춰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서보조기기는 도서관 회원증 및 신분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자료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독서보조기기를 통해 독서소외계층의 독서생활 습관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독서환경 만들기에 우리 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립 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19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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