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인천) 원장 홍은희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지칭한다.

▲홍은희 원장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7~12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 9. 1.)이후 제 49주(2019. 12. 7.) 총 219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호흡기 합병증(주로 폐렴)과 심폐질환의 악화로 인한 것이 많다.

드물지만 호흡기 이외의 중증 합병증으로는 근육염, 횡문근융해증, 심근염, 독성쇼크증후훈, 중추신경계 이상, 라이 증후군 등이 있다.

이러한 합병증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자, 심장 또는 폐질환, 당뇨, 신기능 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며 2세 미만(유아) 소아 및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이다.

인플루엔자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 밖에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 또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함으로써 바이러스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한다. 손씻기는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손바닥과 손톱, 손가락사이 손톱밑 등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손만 잘 씻어도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기침예절을 잘 지켜서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기침예절은 기침 시 휴지나 손수건은 필수,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을 하며, 기침 후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되기 쉬운 눈이나 코점막, 입 속으로 들어가면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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