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을 앞두고 농산물과 계량기(저울)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3일부터 시민이 많이 찾는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지에서 유통되는 채소류·과일류·견과류 등 80종의 제수용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한다.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지난해보다 27종 늘린 400종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13일부터 대형마트, 전통시장, 정육점 등 농·축·수산물 점포의 상거래용 계량기도 점검한다.

사용 오차, 위변조, 영점조정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고의적인 저울 위변조가 확인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도축장 개장 시간을 앞당기고 일부 휴일에도 도축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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