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해 4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1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1분기 전망치는 72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태별로는 편의점(69), 슈퍼마켓(71), 대형할인마트(74)가 모두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 악화를 예상했다.

소매유통업체들은 1분기에 우려되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 '매출 부진'(60.8%)과 '비용 상승'(19.2%), '업태 간 경쟁 격화'(12.5%)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