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현대상선이 가입하면서 인천발 미주 노선이 개편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발 미주 노선은 현대상선이 단독 운영하는 PS1(Pacific South 1)에서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공동 운항하는 PS8(Pacific South 8)으로 변경된다.

PS8의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다.

PS1 때 기항지였던 미국 타코마가 빠지고 미국 오클랜드가 새로 추가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미주 최대 신선 화물 수출항만인 오클랜드에 신규 기항하게 되면서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항지 간 거리가 짧아져 인천에 화물이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3일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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