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정각로 9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역 내 유·초·중·고에 대해 휴업 명령이 내려졌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6일 지역 내 연수구 송도동의 유·초·중·고 9곳에 대해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다.

휴업 명령 대상은 글로벌레인보우·송도국제·UN 유치원과 미송초등학교, 박문·신송·신정·해송중학교, 해송고등학교 등 9개교다.

확진자가 장시간 체류한 장소 인근에 위치한 유·초·중·고로 학사 일정이 끝나지 않은 곳이다.

같은 지역에 위치했으나 이미 학사 일정을 종료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번 확진자가 인천 송도 아울렛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우려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휴업 명령 조치를 취했다. 휴업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확진자가 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난 1일 토요일을 기준으로 잠복기를 고려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휴업기간에도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희망하는 학생이 다닐 수 있도록 정상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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