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선정…대중교통 편의성 향상 기대

▲ 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에 뽑혀 통합 대중교통 서비스인 'I-멀티모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지방정부·민간기업·대학 등 아이디어로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따위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인천스마트시티·연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버스 서비스'를 개발해 효용성을 증명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전동킥보드 등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자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성과를 인정받아 본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인천시는 I-MoD 버스 서비스를 확대한 통합 대중교통 서비스인 'I-멀티모달(Multi-Modal)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I-멀티모달 서비스는 I-MoD 버스 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해 이용자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교통 취약지역 불편도 해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는 3년간 국비 100억원과 참여기업 80억원을 받아 이 서비스를 개발을 추진해 버스·택시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시민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 상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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