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 중소기업 322곳의 근로 실태를 점검하는 노무 관리 지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시 근로자가 20∼50명 규모인 사업장 가운데 근로감독 횟수가 적고 법규 위반이 많았던 업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이뤄진다.

금속·고무·플라스틱 제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직공사업, 도매업, 상품중개업, 통신업 등이 포함됐다.

고용당국은 각 사업장에 자율진단표를 보내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자체 진단하도록 하고, 직접 방문해 서면 근로 계약과 임금 체불 등 15개 항목이 잘 지켜지는지 감독할 방침이다.

방문 점검 결과 위법한 사항이 적발되면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근로감독으로 전환한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